[시민일보] 강화군은 1읍 12면으로 지역발전모델로 슬로시티(slowcity) 도입이 적합, 필요하나 슬로시티 지정 추진의 효율성 등을 고려할 때 개별 면 단위 뿐만 아니라 인접 지역간 연합형태의 추진도 가능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슬로시티는 이탈리아어 치따슬로(cittaslow)의 영어식 표현으로 1999년 이탈리아의 소도시인 그레베 인 키안티(Greeve-In-Chiati)에서 시작된 느리게 살기 운동이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17개국 123개 지역이 슬로시티 국제연맹에 가입된 상태다.
인천발전연구원 조혜정 책임연구원은 4일 강화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천지역 슬로시티 도입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슬로시티의 기본철학, 기본규정 및 인증기준, 지역관광과의 연계 여건 등을 고려해 지역경제 자생력, 지역 생태문화자원 보존 및 지속가능성, 지역인적역량, 잠재성 등의 분석기준 및 세부항목을 설정하고 이에 따른 강화군의 슬로시티 도입여건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강화지역 슬로시티 도입의 기본방향은 강화군의 지속가능성과 자생력 제고를 위한 지역발전의 대안적 모델로의 도입, 지역주민 중심 내발적 동기 유발을 통한 슬로시티 인증절차 추진, 차별화된 슬로시티 모델 추구와 실천의 중요성 강조, 슬로시티와 관광과의 상생적 관계 정립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조 연구원은 강화군의 슬로시티 인증 추진시 슬로시티 설명회 및 워크숍 등 지역주민들과 관계자들의 인식 및 공감을 확산하기 위한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국내는 지난 2007년 전남 4개 지역(신안군 증도면, 완도군 청산면, 장흥군 유치면, 담양군 창평면)이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경남 하동군 악양면과 충남 예산군 대흥·응봉면 이 슬로시티로 추가 지정됐다.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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