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우산 무료대여 나서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0-03-03 18: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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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성남시(시장 이대엽)가 비오는 날을 대비, 기증받은 재활용 우산을 활용해 시민들을 위한 우산 무상 대여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갑자기 비가 오는 날 우산이 준비 안 된 시민들을 배려키 위해 이달부터 1층 로비 안내데스크에서 우산을 무료로 대여해준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야탑역 일대에서 일명 ‘우산 할아버지’로 통하는 김동성(81) 옹으로부터 재활용 우산 200개를 지원받았으며, 앞으로 우산대여 수요를 파악해 적정한 수량을 안내데스크에 비치할 계획이다.

성남시청 안내데스크에서 대여 받은 우산은 시청을 다시 방문할 때 반납하면 된다.

이때 집안에 고장 난 우산을 함께 반납하면 시는 우산 할아버지에게 수리를 맡겨 더욱 많은 시민들이 우산을 나눠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김동성 옹은 16년째 망가진 우산을 수선해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내에서 ‘우산 할아버지’로 알려져 있다.

김 옹은 현재도 야탑역 4번 출구 콘테이너 박스에서 우산을 수선하면서 비가 오는 날이면 오고가는 시민들이 비에 젖는 일이 없도록 역사 입구에 어김없이 우산을 비치해 놓고 있다.

성남=오왕석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성남시 지역 주민이 시청 안내데스크에서 재활용 우산을 대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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