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불암, 불암산 홍보 앞장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1-08 17: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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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오는 12일 명예산주 위촉… 직접 지은 시비도 세워 노원구(구청장 이노근)가 탤런트 최불암씨를 불암산 명예산주로 위촉키로 하고 오는 12일 오후 3시 불암산 제6등산로에서 위촉식과 함께 시비(詩碑) 제막식을 갖는다.

8일 구에 따르면 이번 명예산주 위촉은 방송인 최불암(崔佛岩)씨의 이름과 불암산(佛岩山)의 한자가 같은 것이 계기가 돼 구가 최씨를 불암산 명예산주(山主)로 위촉하기로 한 것으로 이는 구가 최근 벌이고 있는 국립자연사박물관 불암산 일대 유치의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서는 명예산주 위촉패 수여와 함께 최씨가 지은 ‘불암산이여’란 시비(詩碑)를 세우고 제막식을 갖는다. 이와 함께 불암산관리소 옆에 윤동주 시인의 자화상 시비도 세워 등산객들에게 시가 있는 산행의 멋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으로 최불암씨는 서울의 대표 문화, 교육 명소로 새롭게 거듭나는 불암산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친근한 이미지를 가진 최불암씨를 불암산의 명예산주로 위촉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위촉식으로 불암산이 진정한 산주(山主)인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산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원구는 연구용역을 통해 중생대 쥬라기 공룡시대를 대표하는 화강암 산지로 판명된 불암산 일원을 지질문화유산으로 개발해 전국최초의 ‘지오파크(Geo park, 지질문화유산체험학습장)’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불암산 자락에 국립자연사박물관을 유치하기 위해 대규모 부지와 자연사 유물 110만점을 확보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올해 17억원을 들여 불암산 정상부에 목재 덱 계단과 손잡이로프를 설치하는 등 대대적으로 정비,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등산을 즐길 수 있도록 해 국립공원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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