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지방 취·창업 지원
市정책 컨설팅·공연 확대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시가 서울-지역 간 양극화ㆍ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29개 기초자치단체와 ‘서울-지방 상생’을 선언하고 그 실현전략으로 '서울시 지역상생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전국 각지 우수한 인재와 자본의 집중으로 압축 성장을 이뤄온 서울이 직접 나서 책임과 역할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시는 2022년까지 총 2403억여원을 투자해 36개 사업을 실행한다.
시가 발표한 '서울시 지역상생 종합계획' ▲인적 교류(지역 정착ㆍ활동 지원 17개) ▲정보 교류(혁신 기술ㆍ제도 공유 10개) ▲물자 교류(자원의 유기적 연계 9개) 세 분야, 총 36개 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은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서울 청년의 활동무대를 지방까지 확장하고, 지방청년들에게는 서울의 풍부한 교육 자원과 공간 인프라를 확대 개방한다.
특히 지방에서 취ㆍ창업을 꿈꾸는 서울 청년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청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주고 침체됐던 지방에는 활력을 이끈다는 목표다.
창업모델은 연간 100명의 청년(만 19~39세)을 선발해 창업자원 조사부터 아이디어 구체화, 사업모델화를 위한 인큐베이팅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2022년 연 200명으로 연차별로 참여 청년수를 확대한다.
선발된 팀은 사업비로 연 2000만~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고용모델은 연간 200명 내외를 선발해 지방도시의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과 연계해 일자리를 지원한다.
시와 해당 지자체가 협력해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022년 연 300명으로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어 귀농ㆍ귀촌 지원은 기존 교육 프로그램 중심에서 교육(탐색)→단기 농촌살이 체험→실제 농가체류 총 3단계의 체계적 지원으로 예비 귀농인의 안정적인 지방 정착을 돕는다.
1단계 귀농ㆍ귀촌교육은 이론ㆍ실습 중심의 탐색 과정으로 연간 800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귀농창업교육(140명), 귀촌교육(360명), 귀농ㆍ귀촌지역교류(220명) 등을 진행한다.
이어 2단계, 예비 귀농인들이 단기간 체류하며 농촌문화를 체험해보고 관련 정보도 교류하는 공간인 ‘서울농장’이 올해부터 차례로 문을 연다.
체류형 숙소와 실습을 위한 개인텃밭과 체험장,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연내 괴산(9월), 상주(10월), 영암(11월) 3곳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10곳(연 2만명 이용)으로 확대한다.
마지막으로 3단계, 연간 60~70여가구를 선발해 9~10개월간 실제 농촌살이 기회를 제공하고 정착을 지원한다.
영주, 무주, 구례 등 6개 지자체와 협업, 시는 참여자 모집과 교육비 일부(60% *40% 자부담)를 지원하고, 해당 지자체는 거주ㆍ체험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지방 간 격차가 특히 큰 문화ㆍ예술 분야 교류도 확대한다.
세종문화회관 소속 예술단(오페라단ㆍ무용단ㆍ뮤지컬단 등)을 중심으로 지방공연을 확대한다.
지난 2018년 연 18회에서 올해 20회로, 2022년 28회로 연차별로 늘릴 계획이다.
서울시향은 2020년부터 클래식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찾아가는 클래식 공연’을 시작한다.
또한 지역의 문제해결을 위한 기술ㆍ정보ㆍ재정력 등에서 여전히 서울과 지방 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방에 비해 활발한 정책 실험으로 도시재생, 스마트시티 등 분야에서 시가 축적한 혁신기술과 정책 노하우를 지방 도시들과 공유, 전수한다.
핵심적으로 서울의 정책이 각 지역현장의 실태에 맞게 안착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찾아가는 혁신로드’를 시작한다.
분야별 공무원과 민간전문가 등 ‘혁신자문단’이 직접 현장으로 가서 지역 정책을 진단하고 서울시 혁신사례의 접목방안 등을 컨설팅한다.
올해 3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2022년 연 9개 지자체로 연차별 확대한다.
마지막으로 지역의 농특산품을 상설판매부터 도시농업체험까지 다양하게 이뤄지는 상생거점 복합공간도 확대하고 기능을 강화한다.
도시농업 체험 복합공간인 ‘농업공화국(가칭)’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마곡에 조성 중에 있다.
지상 3층 규모로 지역농특산물 홍보ㆍ체험관, 농업전시관, 씨앗은행, 체험농장, 텃밭 직거래 장터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는 이곳을 지역의 특산물과 정보, 커뮤니티 등 상생자원이 모이는 허브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한편 이와 관련해 박원순 시장은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울-지방 상생발전 좌담회'를 열고, 상생협력을 위한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의 책임과 정책방향을 담은 ‘서울-지방 상생을 위한 서울선언문’을 선포했다.
이어서 상생협력에 뜻을 같이하는 29개 기초자치단체와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과 지방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공멸로 갈 수밖에 없다. 오랜시간 이어져 온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며 상생발전은 우리 모두의 시대적 과제다. ‘편중과 과소’의 악순환을 끊고 ‘공존과 상생’이라는 선순환의 미래를 열겠다”라며 “서울의 성장은 결코 홀로 가능하지 않았다. 지방의 인재와 자원을 토대로 세계적 도시가 된 서울이 이뤄낸 성과와 자산을 바탕으로 함께 살아가고 함께 살아나는 세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순천시, 시민체감 수돗물 수질관리 강화사업 추진](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827/p1160279168622990_85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하남시, ‘가족친화형 포용도시’ 조성 박차](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826/p1160278884557539_125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부천시, 민선 9기 친기업정책 제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825/p1160279212050661_667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수원시, 생활 밀착형 AI 행정서비스 본격화](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824/p1160279086395283_80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