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들어진 농요 노원구서 울린다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0-22 17: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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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마들농요 발표회...풍물놀이 등 펼쳐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노근)가 서울에서 유일하게 보존돼 전해 내려오는 농요인 ‘마들농요 발표회’를 25일 오후 1시 중계근린공원에서 연다.

22일 구에 따르면 이날 발표회에서는 50여명의 마들농요 보존회원들이 아침노래, 열소리(모심기), 우야소리(새쫓기) 등 9곡의 마들농요를 한 시간여에 걸쳐 들려준다.

이어 방송통신대 풍물놀이패가 전하는 신명나는 우리가락, 정옥향 명창이 선보이는 익살과 해학의 창극 신(新)뺑파전, 경쾌한 장기타령의 닐리리야, 경기민요 한강수타령과 청춘가 등의 흥겨운 공연이 펼쳐진다.

‘마들농요’란 아파트촌으로 변하기 전 노원지역의 예전모습인 마들 대평야 지대에서 농사지을 때 농부의 흥을 돋우기 위해 부르던 소리다.

1999년 서울시 무형문화재 22호로 지정됐고 그 후 마들농요보존회가 구성돼 예능보유자 제32호인 김완수(마늘농요보존회장)씨와 회원 50여명에 의해 명맥이 유지되고 있다.

마들농요보존회 김완수 회장은 “마들농요를 통해 젊은 세대들에게 있어 점점 사라지고 잊혀져가는 우리 국악에 대해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공연은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모처럼 가족들과 집 근처에서 즐기는 흥겨운 축제의 한마당으로 꾸밀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문의 (950-3088)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지난해 10월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린 ‘제4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서울시 대표로 참가한 ‘마들농민보존회’ 회원들이 모내기 장면을 재현하며, 마들농요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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