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자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0-13 18: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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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천주교-불교-기독교 공동바자회 17일 열어 서울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강북구 지역내 천주교, 불교, 기독교 3개 종교가 하나로 뭉쳐 ‘제10회 난치병어린이돕기 종교연합바자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7일 오전 9시 한신대 신학대학원 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번 종교연합바자회는 수유1동 천주교회, 화계사, 송암교회 등 강북구 종교 연합이 주최하고 강북구청, 강북문화원이 후원한다.

이날 바자회에는 각 신도들이 모아온 기증물품과 일반 사업체의 후원을 통해 마련된 의류, 식료품, 생활용품 등이 행사장 가득 펼쳐져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며,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바자회가 진행되는 동안 행사장 정면에 마련된 무대에선 보다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흥겨운 공연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날 공연은 사물놀이, 퓨전가야금, 밸리댄스, 경기민요, 성악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주현미, 탁재훈, 서유석 등 인기 가수들의 화려한 축하 무대가 마련되어 있어, 행사장의 열기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무대 앞쪽에 성금 모금함을 별도로 설치, 행사 당일 참여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바자회에서 판매된 수익금 전액과 그동안 종교별로 모아온 후원금, 티켓 판매금을 더해 올 연말 지역내 난치병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전달된다.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된 종교연합바자회는 지난해까지 9회를 이어오며, 총 153명의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4억5600여만원의 치료비를 전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도 구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난치병 청소년 돕기 한마음 콘서트를 개최, 올해까지 127명의 청소년에게 3억3천2백여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빛을 전해주고 있다.

구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이웃사랑을 위한 마음은 종교간 장벽도 훌쩍 뛰어넘는다”며 “이날 바자회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필요한 물건도 사고 즐거운 공연도 즐기면서,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행복을 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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