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 노인들에 사랑을 배달하죠!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10-05 19: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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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원이 야쿠르트 전하며 건강 챙기고 안부도 물어 강서구 가양1동 주민자치위

“어르신, 밤새 안녕하셨어요?”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재현) 가양1동에는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해 야쿠르트를 배달하며, 건강도 챙기고 안부를 묻는 건강지킴이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구에 따르면 이들은 가양1동 주민자치위원회로부터 홀몸노인에게 야쿠르트 배달을 부탁받은 ‘야쿠르트 배달원’

이들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 홀몸노인들을 찾아 직접 안부를 묻고 있다.

이들의 이러한 활동을 하게 된 이유는 바로 가양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고건상)가 이달 1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홀몸어르신 건강지킴이 사업’ 때문.

이 사업은 야쿠르트를 배달해 홀로 사는 노인의 건강도 챙겨드리고 밤새 노인들의 안부를 물어보는 등 소외된 이웃을 챙기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위원회는 75세 이상 홀몸노인 중 30명을 선정해 내년 말까지 매일 야쿠르트를 배달하며, 안부를 물어볼 예정이다.

일차적으로 시행하는 이 사업은 총 450만원의 경비가 소요되며, 가양1동 주민자치위원회로부터 야쿠르트 배달을 부탁받은 ‘야쿠르트 배달원’들은 노인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게 된다.

만약 건강에 이상이 있을 경우, 배달원은 즉시 동 주민센터 또는 해당 통장에게로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비록 야쿠르트 1병은 작은 금액이지만, 매일 매일 배달해 드림으로써 소외된 홀로 사는 이웃 노인들에게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보람 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건상 가양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홀로 외롭게 살다 돌아가신지 며칠이 지나 발견되는 보도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어 위원들과 논의 후 시작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작은 부분이라도 함께 나누는 실천을 통해 인정과 사랑이 넘치는 행복도시를 만드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가양1동 주민센터(3661-3050)로 하면 된다.

변종철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가양1동 김종옥 주민자치위원이 야쿠르트 배달 아주머니와 이소애(78) 할머니에게 야쿠르트 배달 후 안부를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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