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부친에게 간 이식...새 생명 찾아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08-16 14: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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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들 성금모아 전달 아버지에게 간을 이식해 새생명을 찾게 해준 아들이 있어 주민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귀감이 되고 있는 박성희(20·광명시 광명7동)씨는 지난 5일 부친인 박철호(47)씨가 만성 간경화로 간을 이식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독하다는 진단을 받아 서슴없이 자신의 간을 이식해 주겠다며 의사에게 뜻을 전해 즉시 수술을 했다.

이같은 이식은 이미 오래전부터 간경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뒤늦게 병원을 찾아 병세가 악화되는 바람에 즉시 간을 이식을 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독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큰 아들이 이를 지켜 보고 있다가 즉석에서 의사에게 자신의 간을 이식할 수 있도록해 줄 것을 요구해 각종 검사를 한결과 부친에게 이식해도 좋다는 진단을 받고 이식하게 됐다.

이로 인해 지난 5일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합병증에 따른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있으나 보기 드문 빠른 쾌유를 보여 주위 사람들로부터 부자간의 끈끈한 정에 부러움을 사고 있다.

한편 주민들은 박씨의 쾌유를 빌며 정성껏 모은 성금을 지난 13일 전달했다.

광명=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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