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中 옌타이항로 우선 운행해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0-05 17: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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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페리시스템 구축 토론회서 제3부두~경인선 선로 이용도 제안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유재균박사 밝혀



인천시가 동북아시아의 물류허브지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한국과 중국간의 열차페리시스템이 우선 구축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유재균 박사는 30일 인천시의회 항만특별위원회 초청을 받고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한·중 열차페리시스템 구축방안’ 토론회를 통해 인천과 중국 옌타이간 항로를 우선 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열차페리시스템은 수송과 배송, 하역 및 보관, 포장, 유통·가공 등을 통합한 시스템으로 화물의 발생지로부터 도착지까지 전 구간을 철도와 도로, 선박, 항공기 등 모든 수송수단을 합리적으로 연결하는 수송시스템이다.

유 박사는 이날 열차페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1단계 사업으로 열차를 인천항 제3부두에서 인천역 남부구내~인천역~경인선으로 이어지는 선로를 이용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유 박사는 현재 인천역~인천항 3부두간의 철도는 부설돼 있지만 이는 주택가를 관통하고 구간내 12개의 건널목이 있어 화물수송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유 박사는 인천역~인천항 3부두간 철도 운행은 지역 여건을 감안해 심야에 운행할 것을 제시했다.

아울러 2단계 사업으로 열차가 인천항 제3부두에서 인천역~경인선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인천항 제3부두와 인천역간의 직결선을 건설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유 박사는 또 추후 3단계 사업으로 경인선 이외에 수인선을 이용해 경부선 등 접근이 수월한 철도와 연결이 가능토록 운송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 박사는 인천항 3부두에서 선적 또는 출하되는 물량을 열차로 운송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부두내에 선로를 부설해 열차 페리터미널과 조차장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조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열차페리시스템 구축에 이어 한·중간에 ▲항로 및 선박 공동이용 협정 ▲화차 및 선로이용에 관한 협정 ▲통관과 행정 분야의 협력방안 구축 등이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박사는 특히 “남북간의 철도연결과 한·중 열차페리는 상호 보완적인 대륙연결 수단”이라며 “이 가운데 한·중 열차페리시스템이 구축돼 운영되면 동북아시아 지역에서의 물류허브로 발돋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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