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관 시비로 짓는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7-23 19: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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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770억 중 50% 확보… 늦어도 올 연말에 착공 인천시가 당초 국비지원으로 추진하려던 인천어린이과학관 건립사업을 지방채 발행과 시 예산으로만 추진키로 결정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어린이과학관 건립사업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37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올해 250억원과 내년에 120억원의 국비지원을 요구했다.

하지만 시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어린이과학관 건립사업은 국비지원 대상이 아닌데다 예산부족을 이유로 국비를 지원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모든 사업비를 시비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시는 총 사업비 770억원 가운데 40~50%정도는 지방채 발행을 통해 확보하고 나머지 사업비는 연차적으로 예산을 세워 사업비를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어린이과학관 건립사업을 위해 올해 1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데 이어 내년도와 2010년에는 각각 300억원의 예산을 지방채 발행과 함께 시비로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9월 중으로 기본설계에 착수하고 늦어도 올 연말께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키로 했다. 어린이과학관은 계양구 방축동 그린벨트지역 2만1688㎡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며 오는 2011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린이과학관 건립사업은 지난해 12월 국토해양부로부터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관리계획 변경안이 조건부 통과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아왔지만 국비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진통을 겪어왔다.

시 관계자는 “현재 어린이과학관 건립을 위해 국비를 신청한 상태지만 사실상 국비지원은 어려울 것 같다""면서 “사업추진을 위해 지방채 발행과 시비를 확보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경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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