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청라자원환경센터 소각시설 증설등 환경관련 사업 국비지원 모자라 ‘삐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7-23 18: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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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환경관련 각종 사업이 부족한 국비지원으로 사업진행에 차질이 우려된다.

23일 시에 따르면 올해 청라자원환경센터 소각시설 증설사업을 비롯해 장수천 자연형하천 조성사업과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및 하천재해예방사업을 국비지원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총 사업비 457억원이 투입되는 청라자원환경센터 소각시설증설 사업을 위해 40%에 이르는 183억원을 국비로 충당할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우선 67억원을 환경부에 요청했지만 단 한푼의 국비를 확보하지 못하고 진통을 겪고 있다.

청라자원환경센터 소각시설증설 사업은 1일 소각시설 처리용량을 현재 500t에서 750t으로 늘리고 남는 열을 (주)청라에너지에 판매, 지역 냉·난방용으로 사용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특히 남동구 장수동에서 소래지역을 잇는 도심지내 장수천 자연형하천 조성사업을 위해 총 사업비 188억원(국비 94억원,시비 9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었지만 국비가 전혀 확보되지 않아 사업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시는 장수천 자연형하천 사업을 위해 환경부에 94억2100만원을 신청했지만 단 한푼의 국비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장수천 자연형하천 조성사업은 내년도에 신규로 추진되는 2단계 사업이지만 환경부가 신규사업에 대한 국비지원 불가 방침을 밝히면서 사업진행에 어려움을 겪게됐다.

아울러 상습침수 지역인 인천교매립지 일대를 재해위험지구로 정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총 사업비 896억원(국비 421억7400만원, 시 및 구비 274억9000만원)을 투입키로 했지만 내년도에 확보하려던 국비 349억4000만원 중 65억4800만원(16.4%)만 반영됐다.

인천교매립지 일대에 대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지난 1월 사업비 부족으로 중단됐다가 지난달 120억원의 지방채 발행을 통해 사업비를 마련하고 간신히 사업을 재개하고 있는 사업이다.

게다가 시는 강화지역 제방 공사를 비롯해 하천준설 등 하천재해예방사업을 위해 국토해양부에 365억8800만원을 신청했지만 반영된 국비는 60억원에 불과해 사업추진에 진통이 우려된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환경관련 각종 사업에 국비지원은 매년 크게 늘고 있지만 신규 사업에 대해서는 국비지원 동결 방침때문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며 “국비가 확보되지 않은 사업은 시비를 통해 우선 추진한 뒤 국비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승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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