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첫 혈액은행 창구 개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7-22 20: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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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장롱속 헌혈증 기증받아 홀로노인등에 우선 지원 지난 3월말부터 5월까지 2개월간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역단위 범시민 헌혈운동이 전개돼 화재를 모았던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혈액은행 창구를 개설했다.

시는 22일 오전 시청 시민생활지원과에서 혈액은행 창구를 개설하고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혈액은행 개설은 범시민 헌혈운동을 통해 조성된 관심을 실질적인 지역사회 사랑나눔 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취지에 의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시는 혈액은행 개설을 통해 본격적으로 장롱 속 헌혈증의 기증을 유도하고 헌혈자와 혈액이 필요한 지역사회 환자를 연결해 줄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이천시 혈액은행운영위원회를 설치하고 혈액은행 운영규정도 마련했다.

위원회는 혈액은행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평가하며, 헌혈증서 지원여부를 심의 판단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이천시 혈액은행을 통해 지원되는 헌혈증서는 기탁자를 우선해 지원하게 되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의한 주민,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저소득 장애인, 저소득 독거노인 및 노인부부 가구, 새터민 및 외국인 근로자 등에게 우선 지원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평소 헌혈을 하고 나서 받은 헌혈증을 장롱 속에 보관할 것이 아니라 혈액은행에 기증하게 되면 정말로 자신이나 가족에게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 왔을 때 기증한 헌혈증 이상으로 지급돼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20만 이천시민의 1%에 해당하는 2000명 헌혈 참여를 목표로 ‘2000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해 당초 목표치를 넘어선 3300명의 시민이 헌혈에 참여하는 기록을 남겨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총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천=박근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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