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 극성… 산림피해 속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7-14 18: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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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도서지역 30~80년된 소나무 고사돼 대책 절실 옹진군 일대 도서지역이 강우량 편차와 기후변화 등으로 해충이 극성을 부리면서 산림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로 인해 해충을 예방하기 위한 산림보호 소홀은 물론 적기에 맞춘 방재시기 지연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산림청과 합동으로 강화군과 옹진군 등 도서지역에 대한 항공예찰을 실시한 결과 선갑도 등 4개 도서지역이 솔나방 등의 해충으로 산림이 고사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소나무 솔나방과 참나무 텐트나방으로 산림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은 선갑도를 포함해 덕적도와 문갑도, 내가도 일대의 100여㏊에 이르는 면적이다.

이에 앞서 옹진군 근해에 위치한 문갑도 등 7개 도서지역에는 솔나방 등으로 인한 해충으로 이미 79㏊가 산림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해충으로 인해 산림피해를 당한 나무는 대다수가 우리나라 고유 수종인 30~80년 된 소나무들이어서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배영민 시의원은 “도서지역의 각종 해충으로 일부 섬은 소나무의 80%가 고사했다""면서 “이번에 발생한 산림피해는 시가 산림예찰 소홀과 방재시기를 게을리 해 빚어진 것""이라고 비난했다.

시 관계자는 “옹진군 일부 도서지역이 해충으로 인해 산림피해가 발생해 도서지역 2100㏊에 방재를 실시했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산림피해를 막기 위해 산림청과 협조해 적기에 방제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민경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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