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시는 최근 지역의 교육계와 장학단체, 사회단체 관계인사와 회의를 갖고 가칭 ‘부천장학재단’을 설립키로 했으며 올해 재단설립 절차를 거쳐 2009년 1월에 재단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논의된 장학재단은 공익법인으로 시민, 단체, 기관 등이 함께 역량을 결집하고 참여하는 범시민적 재단으로 설립하며 지역의 인재 양성과 우수교사 및 학생 연수 지원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는 시민들의 장학재단으로 운영키로 했다.
재단의 조직은 고문과 지역인사, 지방의원, 공무원 등으로 15인 정도의 이사와 감사 및 사무국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시는 장학재단의 기금을 5년 내에 200억원 이상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기존 부천시 장학기금 40억원과 연차적으로 재단에 기금을 출연하는 외에 지역 민간단체가 운영하고 있는 장학회의 운영주체와 협의를 통해 부천장학재단에 통합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를 대표할 수 있는 공식적인 장학재단이 설립ㆍ운영되지 않아 장학금 기부 의사가 있는 일반시민의 참여기회가 폭넓지 못했으나 재단 설립을 통해 소액 후원자들의 참여방안도 마련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내 31개 시ㆍ군 가운데 22개 시가 장학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과천ㆍ성남ㆍ수원의 경우 그 운영기금만도 각각 200억원에 이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학사업 확대와 다양화가 필요하나 시 출연금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특히 현행법상 행정기관은 기탁금 접수가 제한돼 뜻 있는 독지가들의 장학금 기탁의사 수용이 어렵고 지역내 다수의 장학회가 산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시민, 사회단체의 의지와 역량을 한데 모음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장학재단 설립 구상의 배경을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1997년부터 장학기금을 조성해 현재까지 기금 40억원으로 그동안 2400명의 중ㆍ고ㆍ대학생에게 17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아울러 교육기회에 차별과 소외가 없는 교육환경 최고도시를 위해 올해도 학교의 시설과 환경개선을 위해 16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2010년까지 전 학교에 영어 원어민교사가 배치되도록 지원하는 등 명실상부한 최고의 교육도시 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문의(032-320-2188)
부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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