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낚시꾼들이 드문드문 찾던 외딴 섬 신도, 시도, 모도는 두 편의 드라마 ‘풀하우스’, ‘슬픈연가’를 촬영한 후 연인들이 다녀가는 관광지로 변했다.
공항철도 운서역에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으로 이동해 배로 10분 거리. 세 섬은 연도교로 이어져 있고 모도에 근사한 조각공원과 카페가 문을 열면서 섬전체가 촬영세트장이 됐다.
신도가 세 섬의 관문으로 선착장에 배가 들어오면 기다리고 있던 마을버스가 출발한다. 시도까지는 10분, 모도까지는 15분이 소요된다.
마을버스를 타고 시도에 하차하면 노인회에서 운영하는 자전거 대여점이 있다. 대여료는 2시간 기준으로 2000원. 걸어서는 풀하우스 세트장까지는 10여분, 슬픈연가 세트장까지는 20여분 소요된다.
▲‘풀하우스’ 세트장= 자전거를 타고 염전을 지나 언덕을 넘으면 풀하우스 촬영지이다. 아한 해변가에 비와 송혜교가 동거하던 촬영세트장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다. 송혜교의 책상이며 식탁, 침대까지... 드라마 속 연인도 돼어보고, 아름다운 풍경에도 취해보자.
그림 같은 집은 드라마에서 봤듯 통유리로 돼 있어 내부가 환하게 들여다보인다. 집안에는 깜찍한 커플의 브로마이드가 걸려 있고 두 연인이 텐트를 치고 자던 바다로 난 나무데크는 탁 트인 바다를 안고 있는 수기해수욕장으로 이어진다. 입장료는 대인 5000원, 소인 3000원(초등학생) 문의(752-7077)
▲‘슬픈연가’ 별장= 드라마에서 권상우와 김희선이 첫날밤을 보낸 별장이다. 옹진군에서 10억원을 들여 멋을 한껏 살린 별장은 시도 끝 전망 좋은 언덕 위에 자리 잡았다. 이곳에서 김희선이 권상우를 위해 피아노를 치는 등 아름다운 영상을 가득 담았다.
그림 같은 집으로 들어가면 겉보기와 달리 볼거리가 쏠쏠하다. 바다 전망이 한 눈에 들어오는 거실, 레드와인이 놓여있는 부엌, 침대 등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어 집안을 둘러보다 보면 어느새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다.
가끔씩 드라마나 영화촬영이 진행되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이곳에서 촬영현장을 직접 볼 수도 있다. 입장료는 대인 5000원, 소인 3000원(초등학생) 문의(752-7077)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민경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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