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첩규제로 ‘여주 中企 몸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7-03 20: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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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상 수도권 속해 공장설립등 힘들어 여주군(군수 이기수)이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각종 중첩규제에 시달리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지역내 대표 기업인 (주)비씨월드제약은 인력이나 매출액 규모로는 중소기업이지만, 전국 240여개 제약회사 중 100위 안에 드는 알짜 기업으로 여주군 유일의 제약회사 공장이다.

바이오케미칼 연구 개발 중심의 세계적인 제약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하고 있는 (주)비씨월드제약의 주력 생산·판매 약품은 중환자들에게 투여되는 신경계통의 주사제와 처방전 없이는 구입할 수 없는 전문의약품으로 현재 총 80여 종의 약품을 생산 중이며 10여 품목이 추가로 생산될 예정이다.

서울 개포동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국 각 광역시에 영업지점을 두고 있다. 총 종업원 130명 중 73명이 여주 공장에 근무하고 있다. 이 중 70% 이상, 그리고 생산직 95% 이상이 여주 사람으로 공장 근무자 모두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

한편 (주)비씨월드의 전신인 (주)극동제약은 2000년에 가남면에 부지를 마련 건축허가를 받았지만 정작 준공은 수도권정비계획법 때문에 2001년 12월에 가능했다. 이후에도 현재까지 건축법, 국토법 등 여주를 옭죄고 있는 각종 중첩규제로 인해 많은 애를 먹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여주에 위치한 KCC가 천안에 가서 공장을 증설한 예를 들며 “여주는 지방도 아니고 수도권도 아니다”라며, “정작 회사를 설립하거나 운영할 때보면, 여주가 행정구역상 지방이 아니라 수도권이라서 각종 법률에 중첩 제약을 받는다. 그런데 대졸 인력을 뽑을 때보면 여주가 지방이라서 꺼려한다”고 말했다.

여주=박근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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