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2신도시 관련 주민·기업이전 대책 제시안하면 개발계획 절차이행 반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6-29 19: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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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시장 최영근)가 동탄2신도시 개발과 관련된 주민과 기업이전 대책의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개발계획 절차이행을 반대한다며 정부를 압박하고 나섰다.

최영근 화성시장은 지난 25일 시청 회의실에서 국토해양부 이재영 주택토지실장, 경기도 강래천 도시주택국장, 한국토지공사 신도시계획팀장 등 관계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탄2지구 택지개발 관계기관 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못 박았다.

최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화성시는 그동안 고위급 협의체 회의 등을 통해 신도시 개발에 대한 시 의견을 여러 차례 건의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며 문제를 제기했다.

최 시장은 또 “기업이전 대책인 신규 산업단지 조성안에 대해서도 주민이 반대할 경우 화성시도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주민들과 입장을 같이 하겠다""며 분명한 선을 그었다.

화성시는 그동안 동탄2신도시 개발과 관련, 원주민, 농민, 세입자 등에 대한 대책과 동탄1신도시와 동탄2신도시의 통합기능을 위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방안, 화남 동탄초교 등 공공시설물의 원칙적 존치 등을 요구해 왔다.

이와 함께 주민 및 기업에서 제시한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내용별로 명확한 답변을 해 줄 것을 거듭 요구해 왔다.

시는 또 일방적인 동탄2신도시 개발계획 발표에 반대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간담회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 불필요한 고통은 줄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토해양부가 동탄2지구내 기업 이전을 위해 동탄면 금곡, 방교, 송리 일원에 42만6000㎡ 규모의 화성산단 조성 계획을 밝히자 해당 지역 주민들이 ‘반대비상대책위(위원장 이의영)를 구성, 지난 18일 공단 조성 백지화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접수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동탄1.2지구 한가운데에 산업단지를 조성할 경우 공해와 교통난 등 각종 불편이 예상된다"" 며 “주민동의 없이 몰래 추진하는 공단 조성을 끝가지 반대운동을 펼치겠다"" 며 강경대응 방침을 밝히고 있다.

/화성=김정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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