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밴쿠버항 자매결연 재협정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6-29 18: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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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모두 운영주체 변경… 실질적 교류가능 프로 추진 인천항과 캐나다 밴쿠버항이 자매결연 협정을 새롭게 체결했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서정호)와 포트메트로밴쿠버(사장 고든 휴스턴)는 지난 27일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자매결연 조인식’을 갖고 지난 1994년 체결했던 양 항만 간의 자매결연 협정을 새롭게 갱신했다.

인천항과 밴쿠버항이 자매결연 협정을 다시 수정 체결한 것은 양쪽 모두 항만운영 주체가 변경되는 등 현재 상황에 맞게 개정할 필요가 생겼기 때문이다. 인천항은 인천항만공사의 출범 이후 운영주체가 달라졌고 밴쿠버항은 인근 3개항 만을 통합한 운영주체인 포트메트로밴쿠버라는 조직으로 올해 초 새롭게 출범했다.

공사는 포트메트로밴쿠버 고든 휴스턴 사장과 피터 조타 부사장 등이 한국을 방문하는 일정에 맞춰 협정 재조인 의사를 밝힌 뒤 이날 협정식을 체결하게 됐다. 공사는 이날 협정서 교환을 통해 양 항이 실질적인 교류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도록 하는 한편 각종 정보 수집과 비즈니스 교류 등 밴쿠버항을 미주 마케팅 활동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인천시와 공사가 해외 항만과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한 것은 중국 연대항, 말레이시아 포트클랑항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날 인천항을 방문한 고든 휴스턴 사장 등은 인천항 일대를 시찰한데 이어 지난 1994년 자매결연 기념으로 밴쿠버항에서 기증한 토템폴이 설치돼 있는 인천항 갑문 등을 둘러봤다.

밴쿠버항은 2007년 한 해동안 컨테이너 물동량 250만TEU를 포함해 약 8200만톤의 화물을 처리했다. 한국선사 마케팅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던 고든 사장 일행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캐나다 밴쿠버로 출국했다.

/민경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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