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준비교육 오늘 실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6-29 18: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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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교육대학원, 초·중등 교사 대상 인하대(총장 홍승용) 교육대학원이 30일부터 7월11일까지 본격적인 퇴직준비 교육을 실시한다.

29일 교육대학원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2주 동안 총 60시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교육 대상은 인천시 초·중등 교사 가운데 퇴직을 앞둔 교사들이며 연수 경비는 인천시 교육청 및 인하대가 전액 지원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재취업과 자원봉사, 상속의 법적 효력과 유언 작성법 학습, 시니어 주거의 새로운 흐름, 응급 처치법 학습, 노년기 건강관리, 에이징커뮤니케이션, 자서전 쓰기, 간호하는 방법과 간호받는 방법, 웰다잉을 위한 실천과 사전의료지시서 작성 방법, 여행과 함께 하는 삶, 미술 감상과 투자의 이해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강사로는 유판수 기회의학숙 이사장, 강병만 노인의전화 사무총장, 주명룡 대한은퇴자협회장, 김성수 법무법인 아태 대표변호사, 오진탁 한림대 생사학연구소장을 필두로 인하대 법대 및 의대 교수진과 해당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현재 각 교육청이나 교육기관에서 주관하는 교사 연수는 현직교사에만 집중돼 있으며 퇴임을 앞둔 교사에 대한 교육은 사실상 전무하다.

그러나 국내·외 퇴직 관련 연구를 종합해보면 퇴직에 대해 충분히 준비돼 있고 태도가 긍정적이며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퇴직 후 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크고 노년기에 잘 적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고령화시대에는 신임교사 연수 못지않게 퇴직준비 교육에 사회적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홍득표 인하대 교육대학원장은 “인천시 교육청 소속 교사가 약 1만3800명이고 매년 500~600명이 정년퇴직을 한다”며 “퇴직을 앞둔 교사들이 성공적인 은퇴를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은 고령사회의 진입이라는 시대적 상황에 부합될 뿐만 아니라 교직을 천직으로 평생을 살아온 교사들에 대한 교육계의 도리”라고 말했다.

홍 원장은 또 “향후 퇴직준비 교육은 다른 직업군으로 확산돼야하며 상설화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승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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