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무역수지 적자 ‘눈덩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6-15 17: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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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관, 33억달러 기록해 작년보다 무려 3배 늘어 인천항의 무역수지 적자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달까지 인천항을 통한 수출이 86억8600만 달러, 수입은 120억4500만달러를 기록, 33억59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무역수지 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억7400만달러에 비해 3배 가량 늘어난 수치이다. 특히 지난 달의 무역수지 적자액은 3억3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00만달러보다 무려 10배 이상 많다.

수송장비(자동차, 관련부품)가 전체의 34.6%인 31억9288만8000달러를 수출, 최대수출품목으로 나타났으며 기계류와 정밀기기 20억8428만3000달러(24%), 전기·전자제품 10억8621만9000달러(12.5%), 철강제품 9억5768만8000달러(11%), 화공품 5억2675만4000달러(6.1%), 경공업품 5억935만1000달러(5.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수입품목을 보면 연료(에너지류)가 전체의 45.2%인 54억4266만1000달러를 수입해 최대수입품목으로 기록됐고 철강재 10억9504만9000달러(9.1%), 기계류와 정밀기기 9억9302만1000달러(8.2%), 곡물 6억9442만1000달러(5.8%), 경공업연료 6억3790만8000달러(5.3%), 전기·전자기기 5억4453만2000달러(4.5%) 등의 순으로 수입이 많았다.

국가별로는 유럽(21%), 중국(17%), 동남아(16%) 등지에 대한 수출이 전체수출의 54%, 중동(27%), 동남아(17%), 중국(15%) 등지의 수입이 전체수입의 58% 가량 차지했다.

인천항의 무역수지 악화는 수출품목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화학공업품이 소폭 증가에 그친데 반해 수입품목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원유, 가스 등 원자재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세관 측은 분석했다.

/민경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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