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철도 문화협력회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조창연 의왕시민대표, 이창호 철도대학 전 총동문회 회장, 정광우 철도대학 혁신기획실장, 김추윤 신흥대학교수 등이 지정 토론자로 참석해 토론을 진행한 뒤 방청객 의견, 질의를 받는 패널 형식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 철도대학은 철도기술연구원 등 철도관련 인프라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반드시 현 위치인 부곡에 존치되어야 한다는 의왕시민의 목소리와 철도관계자의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이형구 의왕시장은 철도대 이전반대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국토해양부가 이전비용을 320억 이상 부담하고, 시설기자재도 무상 양도하는 문제 등에 이견차를 좁히지 못한 채, 협상은 1년이 넘도록 답보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철도대 이전은 경영합리화를 통한 예산절감을 하겠다는 당초의 통폐합 취지에도 어긋나고, 집적화된 첨단 철도시설과 교육시설 분산에 따른 비효율을 감안할 때 이전의 실익이 전혀 없는 국가적 손실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철도대학은 1985년 의왕시에 자리 잡은 이래 철도박물관, 철도기술연구원, 철도인력개발원과 함께 국가 철도산업·인재양성의 산실로서의 역할을 해왔으며, 현재 국토해양부가 고급 철도전문인력의 양성과 경영합리화를 명분으로 작년 10월로 예정된 우선협상시한을 넘겨가면서까지 고려대 세종캠퍼스로의 이전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의왕=송윤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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