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지난달 30일 제4차 회의에서 타이거월드 부지는 체육시설부지로 체육시설 용도 외에 다른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부당하다는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건축법상 아쿠아리움은 문화 및 집회시설이고 유스호스텔은 수련시설이며 면세점 역시 판매시설로 체육시설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구단위 계획상 체육시설용지 위에 건립된 타이거월드는 현재 스키돔, 골프연습장 등을 운영하고 있으나 복합 스포츠 테마파크를 조성을 위해 추가적으로 대형 수족관과 유스호스텔, 공연장, 면세점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부천시에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타이거월드 측은 제안서에서 현재의 체육시설 중심에서 복합 체육문화, 관광시설로 확장할 경우 입장객 수가 현재 연 130만여명 보다 약 120만명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부천시가 중요무형문화재 74호 대목장 신응수 선생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전통박물관의 부천 유치를 위해 상정한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안)에 대해 보류결정을 내렸다.
이와관련, 도시계획위원회는 한국전통박물관이 들어설 예정부지의 토지소유자가 임의 처분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부천시가 이를 대비해 협약 등의 안전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어 보류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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