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26일 민선 4기 시장 공약사항 중 하나인 양재천 수변 벨트화 사업의 일환으로 관문체육공원에 시민들의 생활 속에 녹아드는 지역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제1회 과천국제조각심포지엄’에 참가한 한국과 일본, 독일 등 전 세계 7개국에서 8명의 유명 조각가가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보령산 오석과 화강석을 소재로 흑백의 미를 표현한 이 작품들은 700대의 차량이 무료 주차할 수 있는 관문체육공원내 주차장 및 테니스코트장과 년 평균 27만명이 축구와 걷기, 조깅 등을 하기 위해 이용하는 메인 스타디움 주변 2개 장소로 나누어 각각 4점씩 총 8점을 설치했다.
주차장 및 테니스코트장 주변에는 송근배 동의대 미술학과 교수의 ‘윤회’를 비롯해 세계적인 동물조각가 세르비아의 존 고가베리쉬빌리의 ‘영원 속의 움직임, 독일의 악셀 하겐의‘맷돌’ 등 4개 작품이 설치됐다.
또 메인 스타디움 주변에는 유기적형태의 생명체가 미지의 세계를 찾아가는 메시지가 담긴 스웨덴 이안뉴베리의 ‘해탈의 길을 찾아서’라는 작품을 비롯해 높이 5m, 둘레 1.5m의 커다란 화강석에 108개의 각을 상징적으로 조각한 일본 준 야마조에의 ‘108’, 네모난 돌들의 표면을 독특하고 다양한 양식으로 마감하여 쌓아올린 한국 작가 황승우의 ‘말하는 돌’ 등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시 관계자는 “과천현대미술관 야외조각공원을 비롯해 우리나라에 크고 작은 많은 조각 공원이 설치되어 있지만 주변에 아름다운 양재천이 흐르고 주민들이 운동과 산책, 여가 및 휴식을 위해 자주 이용하는 관문체육공원에 조각 작품을 설치한 예는 드물다”고 말했다.
문의 (3677-2309)
/정용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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