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국민은행 등 7개 금융권의 카드만 사용이 가능했던 구형 택시교통카드 단말기를 국·내외 모든 신용카드로도 지불이 가능한 신형 단말기로 교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형 교통카드 단말기를 설치하고 운행되고 있는 인천지역 법인택시 5305대와 개인택시 7089대 등 모두 1만2394대의 택시에 19억원을 들여 단말기 교체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가 이번에 지원하는 택시교통카드 교체사업을 위한 지원금은 시중에서 20만~30만원에 이르는 단말기 가격에 평균 15만원을 지원하는 금액이다. 반면 교통카드 단말기를 설치하지 않고 운행해 왔던 택시에 대해서는 단말기 교체에 따른 지원금이 지원되지 않는다.
이번에 교체되는 신형 택시교통카드 단말기는 법인카드는 물론 시중의 모든 카드가 사용이 가능하며 카드사로부터 각종 자료를 제공받지 않고도 자체적으로 카드사용 여부를 알아낼 수 있는 기능이 첨가돼 있다.
아울러 신용 단말기는 외국 카드사에서 발급된 카드도 사용할 수 있어 2009년 세계도시축전과 2014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인천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신형 단말기는 승객이 탑승할 경우 카드 이용방법과 카드사용에 따른 수수료 인하 및 할인액을 음성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 작동돼 승객들의 카드이용을 권장하게 된다. 승객이 교통요금을 카드로 사용할 경우 할인액은 건당 200원이며 카드 수수료는 2.5%다.
시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9월까지 구형 택시단말기를 신형으로 모두 교체하도록 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신형 단말기가 장착되면 시민들의 택시 이용에 편의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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