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광명문화원과 평생학습원이 주관해 2억4500만원을 들여 광명시 하안동 실내 체육관 광장에서 공연을 비롯해 광명시 18개 동 자치센터가 참가하는 오리문화제와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했다.
그러나 이같이 막대한 시민의 혈세를 들여 하는 축제에 홍보가 안된 상태여서 시민들이 축제를 하는지 조차 모르고 있는가 하면 일부 어른들의 축제로 끝나 예산만 낭비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꼬리를 물고 있다.
또 3일 동안 광명새마을 부녀회를 비롯해 적십자회, 여성회 등의 단체에서 실내체육관내 난장 먹거리가 주축이 돼 어른 위주로 술과 국밥, 지짐이 등으로 한정돼 어린이들의 먹거리를 감안하지 않아 대다수 시민들은 단체이익에만 혈안이 된 것 아니냐는 평이다.
특히 오리문화제란 제목과 너무나 동떨어진 행사를 펼쳤는가 하면 시민들로부터 전혀 호응을 받지 못하는 어른들의 잔치로 끝이나 한마디로 막대한 예산에 비해 행사가 너무나 졸속이었다는 여론이다.
더욱이 평생학습축제는 말로만 평생학습축제이지 광명시 18개 동 자치센터가 부스를 설치한 것 외에 무엇을 학습축제로 봐야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는 축제가 펼쳐져 많은 뜻있는 시민들은 혈세를 그토록 쓸데가 없어 낭비하고 있는 것이냐는 비아냥의 목소리가 높게 일어나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로인해 공무원까지 평생학습축제와 오리문화제를 이대로 꼭 해야 되느냐는 비평의 소리가 일어나고 있어 오리문화제의 본래의 뜻을 망각한 듯한 느낌마저 들어 새로운 시급한 프로그램 개발이 아쉬운 실정이다.
또 예산에 비해 공연도 볼거리를 제공하지 못해 시민들이 참가했다가 바로 나가는 등 출연진마저 볼성사나운 느낌이 들었으며 시민들을 모셔 놓고 노래자랑하는 듯한 느낌마저 들어 더욱 불쾌 했다.
더욱이 모 학원을 경영하는 원장까지 무대에 섰는가 하면 원장의 자녀가 등장해 가족 노래자랑인지 시민을 우롱한 것인지 불쾌감마저 줬는가 하면 졸속 연출에 시민들로부터 비평의 소리가 높게 일기도 했다.
시민들은 오리문화제를 지속적으로 유지할려면 테마가 있도록 새로운 문화제다운 행사를 펼쳐야 되며 평생학습축제도 콘셉이 없는 동주민자치센터 직원들이 동원된 형식적인 행사는 이제 그만하자는 극단적인 목소리가 높게 일어나고 있다.
주민인 박 모(46·광명시 하안동)씨는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기 때문에 실내 체육관에서 행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참가 했는데 예상 외로 큰 행사인데도 내용이 없다” 며 “지금 무엇을 하는 것인지 조차 전혀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진 모(37·광명시 하안동)씨는 “오리문화제라고 해서 왔는데 행사장에 별로 시민들이 없고 호응이 없는 듯한 데다 역사적인 오리문화제는 찾아 볼 길이없어 안타깝다” 며 “평생학습축제인지 동사무소 직원들의 축제인지 전혀 알수 없다”고 비평했다.
이에 대해 오리문화제 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홍보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며 “앞으로 이런 형식의 오리문화제는 뜻이 없는 것으로 보여 좀더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광명=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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