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인천시장은 13일 “현재 필리핀에서 전개되고 있는 고속도로 건설사업 등 도시 인프라 조성사업에 인천과 관련 있는 1군 건설업체와 인천지역 건설업체, 금융업체들이 파이낸싱 프로그램을 만들어 필리핀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시장의 이같은 발표는 지난해 12월 필리핀 알바이주의 조이 사르떼 살사다 주지사가 인천을 방문했을 당시 필리핀을 방문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안 시장 일행이 아로요 대통령과 마니빌라 상원의원을 잇따라 방문하면서 이뤄진 조치다.
안 시장은 이날 시 본청 브리핑 룸에서 ‘필리핀 방문 성과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자유구역으로 동북아시아 관문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천에 건설과 서비스 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이들 인력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연 5~6%의 성장율을 보이고 있는 필리핀과의 전략적 우호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영어 사용이 가능한 여성 대졸자들을 인천경제자유구역내 호텔 등에 취업시키는 문제도 (대통령 및 상원의장과)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안 시장은 또 “필리핀 경제의 중추를 이루고 있는 화상모임에 참석해 이들이 다음 달 중으로 경제자유구역을 둘러보고 투자를 타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뒤 “이들이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적어도 인천을 관광하고 인천의 발전된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필리핀을 중심으로 해외에 인천지역 건설업체의 해외진출을 위해 인천도시개발공사에 해외사업부를 신설할 계획""이라며 “인천지역 건설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지원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특히 “인천과 ‘W'자 모양으로 연결되는 아시아 중심도시들과 상호 교류를 강화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Win-Tie 아시아교류전략'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안 시장은 마닐라시와 자매결연 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양도시 간의 인적교류는 물론 경제인연합회를 구성해 매년 정례회를 여는 등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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