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시 이스코 노레노 시장권한대행과 시의회 의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자매결연MOU 체결식에서 안 시장은 양도시간 경제인연합회를 구성해 상공·투자·연구 등의 분야에서 매년 정례회의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안 시장은 내년 인천도시축전기간 동안 인천에서 첫 회의를 열자고 말해 마닐라시 공무원들과 시의회 의원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아울러 인천의 학생·공무원·시민들이 영어단기연수를 마닐라에서 할 수 있도록 적절한 조건의 프로그램 개발을 요청했으며 오는 7월 한 달 동안 인천시에 마닐라시 공무원 1명을 추천해줄 경우 시예산으로 모든 경비를 부담해 양도시간 상생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안 시장은 내년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APCS)에 마닐라시장을 정식 초청했다.
이와 관련 이스코 모레노 마닐라 시장권한대행은 “양도시간 자매결연 MOU체결을 시민들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름답고 친절한 마닐라시를 계속 방문해달라”고 환영했다.
이어 필리핀 화교연합회에서 열린 화상들과의 회의에서 화상들은 “이번 양도시간 자매결연MOU체결을 계기로 관광과 문화분야의 교류가 활발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 일행은 9일 오후 1시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대통령을 예방해 필리핀내 건설공사에 인천건설 업체가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바우티스타 필리핀 항공 사장과 접촉을 갖고 인천국제공항 건설경험을 수출하는 차원에서 상호협력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또 대통령궁에서 조이 사르떼 살사다 알바이주지사 겸 대통령 경제수석보좌관을 만나 알바이주와 우호도시 협정을 맺고 필리핀 현지 영어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필리핀과의 인적교류 및 경제교류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인천시의 건설경험을 수출하는 방안과 함께 영어사용이 가능한 필리핀인들을 인천경제자유구역내에 추진될 50개가량의 호텔에서 근로자로 채용하는 방안도 구체화할 방침이다.
한편 안 시장은 최경보 국제교류센터 대표 및 김욱 자문대사 등 인천시방문단 15명을 이끌고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필리핀을 방문중이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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