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공원 조성 늦어져 부천시민들 불편 가중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5-08 19: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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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개선·적극참여 당부 수도권 화장장들이 타 지역 주민들에게는 이용을 제한하거나 요금을 대폭 올려 화장장이 없는 시, 군의 시민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지난 1개월(3월27일~4월26일) 동안 부천시민들의 타 지역 화장시설 이용실태 조사에 나섰다. 조사결과 부천지역내 장례식장 9개소 총 252건의 장례 가운데 181건이 화장(화장율 72%)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부천시민들은 그동안 주로 인근 부평화장장을 많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타 지역 주민 예약이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로 제한되면서 벽제와 성남, 수원화장장의 이용율이 70%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오후에 사망할 경우 인근의 화장장 예약이 어려워 지방으로 원정장례를 치르거나 4~5일의 장례가 소요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부천시민들은 3일장을 치르기 위해 원주, 문경 등 지방으로 내려가거나 타 지역주민들에게는 100만원을 받는 성남화장장(성남시민은 5만원)을 이용하는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그마저도 타 지역주민들에게는 공설 봉안당 이용을 제한하고 있어 사설 봉안당을 300~1,000만원에 이용하는 등 시민불편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부천시민을 위한 장사시설 설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최근 하남시에 건립하려던 광역화장장을 공식 포기하는 대신‘1시군 1화장장’건립을 추진하는 등 오는 26일부터는 새로운 장사법이 시행된다고 밝힌 바 있다.

수원시는 외지인 이용료를 100만원으로 올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추모공원이 조성되면 부모님과 가족을 고향인 부천에 모실 수 있고 장례로 인한 시민불편을 말끔히 해결될 수 있는 만큼 시민인식 개선과 적극적인 참여의지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부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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