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4월30일까지 160여일간 난방을 전혀 하지 않은 가운데 곰보배추를 재배하는데 성공했다.
곰보배추는 기침과 가래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다습한 논.밭둑에서 자라는 토종 자생식물이다.
15-90cm 정도로 자라는 곰보배추는 잔가지가 많으며 6월 무렵에 연한 보라색의 꽃이 피고 7월에 씨앗이 익으며 뿌리는 배추뿌리를 닮았으나 잔뿌리가 많고 잎에서 비린 듯한 냄새가 나는 게 특징이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곰보배추 잎줄기에는 플라보노이드, 히스피둘린, 에우카포놀린은 물론 페놀성 물질, 정유성분, 사포닌, 강심배당체, 불포화지방산, 씨앗에는 기름이 많이 들어 있어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이며 온갖 균을 죽이는 작용이 탁월하다고 전해진다.
또한 맛은 맵고 쓰지만 독은 없으며 혈액을 맑게 하며 몸 안에 있는 독을 풀어주고 복수가 찬 경우, 소변이 뿌옇게 나오는 경우, 목구멍이 붓고 아픈 경우에 좋으며, 편도선염, 감기 옹종, 어혈을 없애 주고 치질을 낫게 할 만큼 약효가 널리 입증되어 일명 ‘만병초’라고 불리며 민간에선 가을에서 봄 사이에 잎줄기를 채취하여 약으로 이용하는 최고급 기능성 식물이다.
시 관계자는 “곰보배추를 겨울철 시설하우스 등에서 재배할 경우 평당 생초 2kg정도의 수확이 가능하며 현 시중가로 6만원정도의 높은 소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시험재배에서 얻은 재배기술, 종묘, 종자를 점차적으로 인근농가 및 도시민들에게 분양하여 에너지절감은 물론 농가 소득도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주=조영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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