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정부, 중국인폭도 엄중처벌하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30 17: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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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조사위, 강력 규탄… 닝푸쿠이 中대사 고발 ‘4.27 중국인 폭력 피해자 진상조사위원회’는 3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중 정부는 중국인 폭도를 엄중 처벌하라”고 강력 규탄했다.

진상조사위원회는 이날 “경찰 당국은 중국 시위대에게 폭행당한 피해자들의 피해규모를 신속히 조사하고 폭도들을 색출해 엄중 처벌하라”며 “예견된 중국 시위대의 폭력 사태에 원인을 제공한 닝푸쿠이 중국 대사를 고발한다”고 밝혔다.

진상조사위원회는 “우리나라가 힘이 없어 중국에 당했다”며 “본 폭력 사태는 시위대가 중국의 사주를 받은 계획적인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본 폭력 사태의 본질은 ‘올림픽 성화 봉송의 저지’가 아니라 ‘중국의 탈북자 인권탄압’”이라며 “중국 시위대가 우리에게 던진 절단기와 끝이 뾰족한 깃대들은 30만으로 추정되는 중국 내 탈북자들에게 중국이 어떻게 대하는지 알 수 있는 가장 큰 예일 것”이라고 중국을 비난했다.

지난 27일 오후 2시30분께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이 있었던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공원 앞에서 고소인인 북한인권단체 회원 최용호씨는 한 중국 유학생이 던진 절단기에 가슴을 맞아 갈비뼈가 금이가는 등 전치 4주 진단을 받았다.

최씨는 이날 기자회견 직후 주한 중국 대사관 닝푸쿠이 대사를 비롯한 재한 중국 유학생 연합회 등에 대해 “이들은 중국인 폭력으로 인해 자신이 받은 상해에 직·간접적으로 책임이 있다”며 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진상조사위원회는 오후 2시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 “폭력 사태에 책임이 있는 대사관 측이 직접 성명서를 받을 것”을 요구하며 규탄대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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