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소방서 119구조대, 죽음 직면한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 ‘무사구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21 18: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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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소방서(서장 유희적) 119구조대는 지난주 말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야산 절개지에서 어미 없이 허덕이다 지쳐 죽음에 직면한 수리부엉이(천연기념물 제324-2호·사진) 새끼 3마리를 발견, 안전하게 구조했다.

한국조류보호협회 파주지회의 요청으로 구조된 수리부엉이는 태어난지 1개월 가량 된 새끼들로 총 3마리 중 1마리는 이미 죽은 상태로 발견됐으며 그냥 버려둘 경우 야생동물로부터 위협을 받을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119구조대는 로프를 이용, 절벽을 올라 부엉이를 구조한 후 파주시 조류관리사에게 넘겨 치료를 받게 했다.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는 10여년 전부터 이곳 절개지에서 서식해 왔으며 인근 주민들은 이 절개지 산을 부엉산이라 부르며 구조된 수리부엉이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있다.

한편 파주시는 이들 새끼 수리부엉이가 자생력이 생길때까지 보호한 후 오는 8월말경 이곳 부엉산에 다시 방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영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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