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첨단산업 활성화를 위해 입법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정보통신산업위원회를 선호하는 후보는 단 한명도 없었으며 항만, 물류도시를 지향하는 인천지역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농림해양수산위원회의 선호도 역시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3일 인천지역 총선 후보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후보자가 제시하는 법안, 정책 시민평가운동 평가결과 종합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천경실련은 이번 답변의 경우 총선에 출마한 57명의 후보 가운데 50%를 약간 상회하는 29명의 후보가 답변한 것을 토대로 했다고 설명했다.
인천경실련이 제기한 ‘후보자가 참여하고자 하는 상임위’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 중 13명이 건교위를 희망했으며 그 다음으로 교육위(8명), 산자위(7명), 보건복지위(5명), 환경노동위(4명), 통일외교위 및 농림해양수산
위(각 3명)순으로 나타났다.
법제사법과 재정경제, 여성가족, 행정자치, 국방위는 각 2명, 문광위, 정무위는 각 1명으로 나타났으며 국회 운영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위, 정보위의 경우 희망하는 후보자가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인천경실련이 요구한 법안 활동에 관한 질문에 대해 후보자들이 총 120개의 법안을 제시했지만 이 가운데 좋은 법안으로 평가된 법안은 35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상임위별로 보면 산자위가 8건, 재정경제위가
6건, 교육위가 5건, 건교위가 4건, 운영위가 3건으로 집계됐다.
정당별로 후보자가 제시한 법안 중 좋은 법안으로 뽑힌 수를 정당별로 보면 통합민주당이 18건, 한나라당이 5건,
자유선진당이 1건, 민노당이 7건, 진보신당이 2건 순으로 조사됐다.
정당별로 좋은 법안을 제시한 후보자 분포를 보면 민주당의 경우 4개 법안 뽑힌 후보자는 김교흥(민주당, 서구-강화갑), 유필우(민주당, 남구갑) 등 2명이며 2개 법안이 뽑힌 후보는 홍영표(부평을) 한광원(중·동·옹진), 문병호(부평갑), 송영길(계양을)등 4명이다.
한나당의 경우 이윤성(남동갑)후보가 2개의 법안이 좋은 법안으로 평가됐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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