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LED조명 사용·교통망 재구축등 추진
인천시를 에너지 절약형 도시로 만들기 위한 추진 전략이 마련됐다.
30일 인천발전연구원(이하 인발연)에 따르면 ‘에너지 절약형 도시만들기 구상과 전략’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2009도시엑스포와 2014인천아시게임을 전후로 한 3단계 에너지 절약 대책을 마련했다.
인발연은 1단계로 2009년에 개최되는 도시엑스포 행사를 앞두고 에너지 선진도시 기반확충을 마련하고 2단계로 2014아시안게임과 관련된 에너지 선진도시로 선포한 뒤 2014년 이후 인천지역 특색에 맞는 에너지 절약형 도시로 조성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1단계로 2009엑스포 행사를 위해 에너지 절약형 전시시설물 사용을 제안하고 각 전시관의 연출조명은 친환경적이면서 고효율 에너지로 사용되고 있는 LED조명의 사용을 주장했다.
인발연은 또 일본의 지하철역 바닥 에너지 전환기술 기법을 이용해 관람객 이동량이 많은 인천 엑스포 행사장 안에 에너지 전환기술을 설치, 회장 입구 및 출구 출입문에 전력을 공급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인천지역 도로 중 주요 간선도로를 3중 도로 시스템으로 만들어 중앙도로 중심부에 급행버스를 운행케 하고 양쪽 측면에 자동차전용 차선을 만드는 한편 급행과 완행 운행 등을 구분할 수 있도록 교통망을 4가지 색으로 구분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인발연은 시내버스 노선을 확충하고 저상버스를 도입하는 등 교통망 체계를 재구축해 에너지 사용을 최대한으로 줄여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현재 조성돼 있는 자전거도로 292.11㎞와 자전거 보관대 6080대도 앞으로 더욱 확충해야 할 것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대기오염을 적게 배출하는 관용차량의 경차 사용과 하이브리드 차량을 확대 보급할 수 있도록 시민홍보도 병행할 것을 권장했다.
인발연은 태양열과 지열, 풍력과 조류 등을 이용한 인천지역 특성에 맞는 신재생 잠재 에너지원을 발굴해 친환경 에너지를 보급하는 한편 공공건물 연면적 3000㎡이상 신축 건축물의 공사비 5% 이상을 신ㆍ재생에너지로 사용할 것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너지 사용에 대한 통합시스템 운영을 위해 에너지위원회를 구성해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시 조례를 제정할 것을 요구했다.
시는 2단계로 2014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선수촌 건립에 전력 공급의 20% 이상 녹색에너지 공급을 목표로 설정하
는 한편 경기장의 태양에너지 전력 공급방식을 채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인발연은 각 고속도로 출구 부근에 환승주차장을 조성한 뒤 경기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 특별승차권 발행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과 경기장 입장이 가능하도록 조치해야 할 것을 제시했다.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천역 및 동인천역,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지구에는 대중교통지향형 도시로 개발해 5분
이내로 걸어서 복합도시에 도달할 수 있도록 교통체계를 갖출 것을 주장했다.
한편 인발연은 3단계 사업으로 2014년 이후 ▲에너지 테마관광 개발 ▲에너지 절약을 위한 해외도시 및 타도시
자매결연 추진 ▲새로운 에너지원 개발 ▲도서지역 에너지 보급 특성화 마련 등을 제안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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