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 市가 앞장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30 19: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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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발연, 도시엑스포 앞두고 3단계 대책 마련
고효율 LED조명 사용·교통망 재구축등 추진



인천시를 에너지 절약형 도시로 만들기 위한 추진 전략이 마련됐다.

30일 인천발전연구원(이하 인발연)에 따르면 ‘에너지 절약형 도시만들기 구상과 전략’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2009도시엑스포와 2014인천아시게임을 전후로 한 3단계 에너지 절약 대책을 마련했다.

인발연은 1단계로 2009년에 개최되는 도시엑스포 행사를 앞두고 에너지 선진도시 기반확충을 마련하고 2단계로 2014아시안게임과 관련된 에너지 선진도시로 선포한 뒤 2014년 이후 인천지역 특색에 맞는 에너지 절약형 도시로 조성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1단계로 2009엑스포 행사를 위해 에너지 절약형 전시시설물 사용을 제안하고 각 전시관의 연출조명은 친환경적이면서 고효율 에너지로 사용되고 있는 LED조명의 사용을 주장했다.

인발연은 또 일본의 지하철역 바닥 에너지 전환기술 기법을 이용해 관람객 이동량이 많은 인천 엑스포 행사장 안에 에너지 전환기술을 설치, 회장 입구 및 출구 출입문에 전력을 공급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인천지역 도로 중 주요 간선도로를 3중 도로 시스템으로 만들어 중앙도로 중심부에 급행버스를 운행케 하고 양쪽 측면에 자동차전용 차선을 만드는 한편 급행과 완행 운행 등을 구분할 수 있도록 교통망을 4가지 색으로 구분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인발연은 시내버스 노선을 확충하고 저상버스를 도입하는 등 교통망 체계를 재구축해 에너지 사용을 최대한으로 줄여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현재 조성돼 있는 자전거도로 292.11㎞와 자전거 보관대 6080대도 앞으로 더욱 확충해야 할 것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대기오염을 적게 배출하는 관용차량의 경차 사용과 하이브리드 차량을 확대 보급할 수 있도록 시민홍보도 병행할 것을 권장했다.

인발연은 태양열과 지열, 풍력과 조류 등을 이용한 인천지역 특성에 맞는 신재생 잠재 에너지원을 발굴해 친환경 에너지를 보급하는 한편 공공건물 연면적 3000㎡이상 신축 건축물의 공사비 5% 이상을 신ㆍ재생에너지로 사용할 것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너지 사용에 대한 통합시스템 운영을 위해 에너지위원회를 구성해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시 조례를 제정할 것을 요구했다.

시는 2단계로 2014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선수촌 건립에 전력 공급의 20% 이상 녹색에너지 공급을 목표로 설정하
는 한편 경기장의 태양에너지 전력 공급방식을 채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인발연은 각 고속도로 출구 부근에 환승주차장을 조성한 뒤 경기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 특별승차권 발행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과 경기장 입장이 가능하도록 조치해야 할 것을 제시했다.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천역 및 동인천역,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지구에는 대중교통지향형 도시로 개발해 5분
이내로 걸어서 복합도시에 도달할 수 있도록 교통체계를 갖출 것을 주장했다.

한편 인발연은 3단계 사업으로 2014년 이후 ▲에너지 테마관광 개발 ▲에너지 절약을 위한 해외도시 및 타도시
자매결연 추진 ▲새로운 에너지원 개발 ▲도서지역 에너지 보급 특성화 마련 등을 제안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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