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항공료 내달 인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23 18:22:4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인천공항 취항 국내·외 항공사들 내달 부터 국제선 항공료가 최대 7만원까지 오를 전망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을 취항하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최근 국제 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유류할증료 적용 단계가 상승(10단계→14단계), 4월1일부터 항공료를 인상한다.

국내 항공사들은 전 노선에 대해 유류할증료를 인상하지만 외국적 항공사들은 붐비는 노선에 한해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국내 항공사들은 유럽 노선(왕복 항공요금) 7만원, 중국 노선 4만원, 일본 노선 1만6000원 가량 인상한다.

타이항공은 인천에서 타이페이, 홍콩, 방콕, 푸켓, 치앙마이 등 노선에 한해 항공료를 올린다. 중국 동방항공은 인천~중국 노선 유류할증료를 38달러에서 54달러로, 인천~방콕 노선은 38달러에서 54달러로 각각 인상한다.

일본항공은 노선별 요금 인상폭을 최종 조정하고 있다. 국제선 노선의 성수기인 4월부터 요금이 인상됨에 따라 이용객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관련업계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국제 유가가 폭등하면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 했다""며 “최대한 합리적인 가격 상승폭 적용을 위해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류할증료는 2003년 4월 유가 변동에 따른 항공사의 비용 부담 요인을 항공료에 반영하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매달 항공유 가격 변동에 따라 16단계로 적용된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