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에 따르면 현재의 성냥갑 모양을 한 판상형 아파트 건립을 지양하고 고층타워 형태의 ‘탑상형 아파트’ 신축을 장려하고자 탑상형 건립 시 용적률을 5% 완화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오는 4월부터 공동주택 건축심의 기준을 보완, 시행한다.
이와 함께 녹지면적 확대 등의 효과가 있는 지하주차장 확보 시에도 10%의 용적률 완화 혜택을 부여한다.
하지만 신축 아파트 단지들이 탑상형 일변도로 건축되면서 시내 아파트 형태가 획일화하고 사생활 침해와 일조, 통풍 등의 주거환경이 나빠진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탑상형 건립과 지하주차장 확보에 대한 혜택을 대폭 줄이는 대신 효율 등급이 높고 우수(雨水)를 활용하는 신에너지 절약형 아파트와 문화·체육용지 확보, 단지개방성, 교통처리계획 등이 우수한 단지에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다.
시는 이달 중으로 공동주택 심의기준 개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4월 중 개정안을 확정, 시행키로 하고 공동주택 건축위원회 심의 때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고려한 아파트가 건립될 수 있도록 개정된 기준을 지시사항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아파트에 대한 시민 의식 성향과 추세가 바뀌고 고층의 탑상형과 지하주차장이 보편화하면서 심의기준도 보완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단지 건축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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