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맞이 재현행사 성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02 18: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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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안성시(시장 이동희)는 제89주년 3.1절을 맞아 원곡면 만세고개 3.1운동 기념관에서 열린 4.1항쟁 ‘2일간의 해방 기념’ 재현행사에 홍광표 안성시부시장을 비롯 김선미 국회의원, 양두석 의회 의장, 선양회원, 광복회원,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기념행사는 일제의 강제적 침탈과 민족문화를 말살하는 탄압에 맞서 저항운동을 펼친 선열들의 뜻을 되새기며 300여명의 시민, 학생, 광복회, 선양회원 등은 당시 만세복장 차림에 응징도구와 태극기 들고 1km의 만세고개를 걷는 재현행사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

특히 혈서체험, 태형체험, 벽관고문체험, 1919 주먹밥 먹기 등 당시 애국지사들이 겪었던 고통을 경험해보는 다양한 체험행사는 당시의 호국정신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

이날 개회식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과 독립선언문 낭독, 2일간의 해방역사에 대한 설명,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됐으며 연극협회가 주관한 ‘2일간의 해방 재현극’에서 절정을 이뤘다.

‘2일간의 해방’ 재현 공연을 하는 동안 시민들은 손에 손에 태극기를 들고 그 당시의 해방 운동에 참여한 듯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평택에서 아이와 함께 온 박 모 씨는 “억압당하는 재현 장면을 볼 때면 울분과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며 “조국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허선웅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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