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탈당 공식 선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2-27 18: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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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인천본부 전, 현직임원·노조원 500명 민주노총 인천본부 전·현직 임원과 노조원 500명이 27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노동당 탈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987년 노동자 대투쟁의 성과와 바탕으로 창당한 민주노동당을 탈당하고 새로운 진보정당 운동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 위해 탈당을 결심했다""며 민노당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아울러 “지난 10여년 민주노동당이 노동자 정치, 서민의 정치를 실현하지 못했을 뿐만이 아니라 그 역사적 책임도 다하지 못했음을 뼈아프게 반성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하며 “민주노총 임원으로서 국민 앞에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지난 대선에서 3%의 득표는 국민적 요구가 무엇인지 분명해진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3일 당 대회는 국민과 소통하기를 거부했고 변화와 혁신을 정면으로 부정했다”며 “민주노동당은 더 이상 노동자, 서민을 대변할 수 없는 정당이 됐다”고 탈당 이유를 들었다.

이어 “진보정당 운동과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실패와 오류를 딛고 뼈를 깎는 심정으로 노동자와 서민의 정치 실현을 위해 아래로부터 소통하고 변화해 새로운 진보정당 운동을 창조해 나가겠다”고 밝혀 새로운 진보정당 운동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이날 민노당을 탈당한 민주노총 인천본부 노동자는 공공노조 95명을 비롯해 인천공항비정규노조연대 5명, 금속노조 323명, 공공운수연맹 26명, 화섬노조 44명, 기타 8명으로 모두 501명이다.

한편 기자회견에는 이상준 공공노조 인천본부 본부장을 비롯해 조희만 전 사회보험 노조위원장, 채규전 금속노조 인천지부 수석부지부장, 전재환 전 대우중공업 노조위원장, 정광수 인천공항 비정규노조연대 의장 등이 참여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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