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체고 이전 대체부지 없어 표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2-25 18: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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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교육청 도개公·환경부등과 11차례 협의… 대책마련 못해 인천시와 시 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인천체육고등학교 이전 사업이 대체부지가 확보되지 않아 표류하고 있다.

25일 시와 시 교육청에 따르면 인천대학교 송도 이전 사업과 맞물려 추진되는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지구와 관련, 이 일대에 위치한 인천체육고등학교 이전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학교 이전사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대체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진통을 겪고 있다.

시와 시 교육청은 당초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서구 마전동 산120의6 일대 6만6000㎡부지에 총사업비 545억6000만원을 들여 인천체고를 건립, 오는 2011년까지 이전시킬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와 시 교육청이 지목한 청라부지 지역은 환경부가 추진하는 율도환경위생사업소 건립 부지와 중복되는데다 이 지역 사업시행자인 토지개발공사 역시 부지 제공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 서둘러 인천체고 이전을 위한 대체 부지를 물색해 왔다.

시와 시 교육청은 이 과정에서 지난해 대체부지 확보를 위해 토공과 인천도시개발공사,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11차례에 걸친 협의를 벌였지만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진통을 거듭해 왔다.

이에 따라 검단지역에 인천체고 이전을 위해 대체부지를 마련할 계획이었지만 지난해 검단지역에 대한 신도시개발 사업이 발표되면서 이 일대 땅 값이 급상승하게 돼 결국 검단지역에 인천체고를 이전시키려던 계획마저 포기했다.

시와 시 교육청은 현재 인천체고 이전을 위해 개발제한구역을 제외한 녹지지역이나 도시계획에 따른 중복된 시설결정지역 이외의 지역을 물색하고 있지만 뚜렷한 대체부지를 찾지 못해 진통을 겪고 있다.

시외 시 교육청이 당초 계획대로 인천체고 대체부지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인천체고 건립사업 지연으로 학교 수업 진행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시 관계자는 “인천체고 대체부지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안으로 인천제고 이전부지 재선정을 위해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서두를 것""이라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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