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콩·보리 재배단지 조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2-20 19: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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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평화3000, 기술·종자구입비등 오는 5월 지원 김포시(시장 강경구)가 오는 5월부터 북한 평양과 개성 가운데 1곳에 10㏊ 규모의 콩과 새찰쌀보리 재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대북 민간 교류협력사업단체인 ‘평화3000’의 제의로 이뤄진 이번 사업은 토지와 노동력은 북 측이, 기술은 김포시가 각각 지원하며 종자 구입비 등의 비용은 ‘평화3000’이 부담한다.

지난달 15일 평화 3000과 사업추진 협의를 연 시는 2모작 경작체제로 먼저 10㏊에 콩을 심은 뒤 오는 9월 수확 이후 10월 새찰쌀보리를 파종키로 했으며 단지에서 생산된 콩은 평양에 있는 콩우유 공장의 두유 원료로 사용되며 평양과 개성지역 초등학생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또 남북공동 영농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통일농수산사업단’의 제안에 따라 지난해 10월 개성 협동농장의 송두리 일대 10ha에 새찰쌀보리를 파종한 시는 오는 3월 초께 개성을 방문해 기술지도와 비료를 지원하고 오는 6월에는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리베기 행사를 연 뒤 콩을 심을 계획이다.

북한지역에 파종되는 새찰쌀보리는 경기남부 이남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품종으로 지난 1995년 시가 경기북부지역에서 처음으로 품종개량에 성공했다.

시 관계자는 “김포지역에서 재배에 성공한 새찰쌀보리는 김포와 가까운 개성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며 “평양 두유공장의 원료로 150t정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2∼3년내에 재배단지 규모를 100㏊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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