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학동 “역사 위치를 조정해달라”, 연수동 “변경 설계안대로 착공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2-19 19: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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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연수역사 이전… 해당 지역주민들 대립 수인선 연수역사 이전문제가 설계안이 변경, 사업이 추진되면서 당초 설계안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하는 주민들과 변경된 설계안으로 착공할 것을 주장하는 주민들이 맞서 지역간 다툼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정치인을 비롯한 공무원, 건설업체 등에 대한 연루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19일 인천시 연수구 주민들에 따르면 철도시설공단이 최근 수인선 연수역사의 위치를 당초 청학동 466일대에서 연수동 591일대로 변경한 것에 대해 청학동 주민들이 역사 위치를 조정해 줄 것을 요구하는 반면 연수동 주민들은 변경된 설계안대로 착공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연수구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 추진위원회는 수인선 연수역사를 원래 장소로 되돌려야 하며 연수역사 이전 과정에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모임은 역사 위치가 실시설계 과정에서 갑자기 바뀐 것은 정치인과 공무원, 건설업체 등이 연루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연수구 수인선 조기완공 추진위원회는 건설을 추진 중인 수인선 전철을 변경안대로 착공해 조기완공 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이 모임은 일부에서 수인선 전철 연수역사의 위치를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설계안대로 착공해 주거환경이 하루빨리 개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양측은 지난 18일 연수구청 앞에서 1시간여 동안 상반된 주장을 펼치며 시위를 벌였다. 양측은 연수역사의 조기착공에는 뜻을 같이하지만 역사 위치에 대한 의견이 상반 돼 당분간 대립이 계속될 전망이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연수역사 착공을 조속히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로서 역사 위치를 재조정하는 것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박영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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