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건설 4년 연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2-17 18: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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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아파트연합회, 주민들 대상 ‘연기반대 탄원 서명운동’ 추진 서구(구청장 이학재) 주민들이 도시철도 2호선의 완공 예정시기를 오는 2014년에서 4년 연기한다는 시의 변경안에 반발하며 탄원운동에 나섰다.

17일 검단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연합회에 따르면 검단아파트 연합회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연기와 관련, 검단지역 62개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연기를 반대하는 탄원서명을 받을 예정이다.

시는 당초 도시철도 2호선 전 구간(남동구 인천대공원~서구 오류지구)을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이전에 개통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총사업비 2조3000여억원의 60%를 지원하는 정부가 인천지하철에만 국비 지원을 집중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건설계획을 수정해 지난해 12월 건교부에 제출했다.

시가 마련한 변경안은 도시철도 2호선 전체 29.2㎞ 구간(27개역) 가운데 인천대공원~서구 공촌사거리 19.4㎞(19개역) 구간은 2014년 상반기까지 우선 개통하고 나머지 공촌사거리~오류지구 9.8㎞(8개역) 구간은 2018년까지 완공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검단지역 주민들은 검단신도시의 입주가 시작되는 2012년에 이르면 지역의 주민수가 현재의 12만명에서 30만명으로 늘어나 대규모 교통대란이 일어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아울러 2014년 인천아시안 게임때는 인천공항 및 김포공항에서 주 경기장이 세워질 연희동으로의 연계교통이 육상교통으로 국한돼 지상교통대란은 더 가중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검단아파트 연합회 관계자는 “검단주민들은 도시철도 2호선이 2014년 이전에 건설된다는 시의 약속을 철석같이 믿고 입주했다""며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계획안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검단아파트 연합회는 이번달 중 10만명을 목표로 ‘연기 결사반대' 서명운동을 받고 시장 및 건교부 장관 면담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국고를 60%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불가피하게 사업계획을 변경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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