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장려금 100만원 지급 등 다자녀가정 지원책 강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2-17 1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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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경기도가 다자녀가정에 대한 지원정책을 확대하는 등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도는 초기단계에 있는 다자녀가정 지원정책을 기존 저소득층 위주의 선택적복지에서 소득에 관계없이 지원하는 보편적복지로 전환하고 있다.

17일 도에 따르면 총인구수는 증가하고 있으나 출생아수는 1997년 14만2000명에서 2005년 10만9000명으로 8년만에 23.2%나 감소하는 등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이후 출산에 대한 인식개선, 출산장려정책 강화, 외환위기 이후 경기회복 등의 영향으로 2006년 11만4000명으로 증가했으며 2007년에도 증가세가 이어졌다.

도가 연간 출생아수를 기준으로 가구별 자녀 수 비중을 분석한 결과 1자녀 가구 수 비중은 늘고 2자녀 가구 수 비중은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한 자녀 가족들이 한 자녀 더 갖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다각적인 정책들을 제시했다.

한 자녀 가족 상당수가 출산능력에 문제가 없어 어느정도 경제력적 여건만 조성되면 더 출산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도는 다자녀가정 지원을 위해 '경기 i-Plus카드 발급제'를 시행, 3자녀 이상(막내가 1996년이후 출생) 가정에 발급해 유아용품, 분유, 학원비, 농협하나로마트, 종합검진비 등 42개 가맹점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취업여성 보육료 할인제를 통해 취업여성의 둘째 이상 자녀는 보육료의 50% 지원하고 있으며 셋째아 이상에 대해서는 최고 1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 6세미만 세 자녀 시내버스 무료 승차 혜택 등도 주고 있으며 정부 지원과 연계해 주택분양 인센티브 부여, KT통신요금 할인 및 전기요금 할인 혜택도 준다.

5남매를 둔 박정수씨(화성시 병점2동)는 ""아이들의 학원비에 부담이 컸는데 지난해 11월 막내를 출산하고 뜻밖에 화성시로부터 출산장려금으로 100만원을 받아 어려움을 극복했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결혼.출산.육아는 상당부분 사적인 영역에 속하기 때문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힘만으로 저출산을 극복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기업과 사회단체, 각 가정의 관심과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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