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간 갈등·군부대 이전문제등 해결 우선
지난 2002년 청사건립기금 운영조례제정 이후 6년째 진통을 겪고 있는 남구청사 이전 문제가 자문위의 출범으로 가시화 될 전망이다.
따라서 올 하반기 최종 후보지가 선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군부대 이전문제, 주민 간 갈등 등으로 사업추진에 진통이 예상된다.
남구(구청장 이영수)는 지난 13일 청사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봉기 전 구청장을 위원장으로, 백상현 남구의회 부의장, 김경배 인하대 건축학부 교수 등 12명으로 구성(2년임기)된 ‘남구청사 신축 자문위원회’(위원장 민봉기, 이하 청사신축자문위)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시켰다.
이날 출범한 ‘청사신축자문위’는 타당성조사를 통해 늦어도 올 10월까지 용현학익지구와 용현동군부대 등 4개 후보지 중 1곳을 사업지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청사자문위는 남구특화사업단으로부터 2002년 청사건립기금운영조례제정 이후 진행돼 온 청사신축 관련 업무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상반기 중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입지선정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실시한 뒤 하반기 중 후보지를 최종 선정키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청사신축자문위와 특화사업단은 용현동450번지 군부대(3만222㎡), 숭의동131 현 남구청사(1만2185㎡), 용현학익지구 동양화학부지(2만3292㎡), 용현학익지구 SK부지(2만6447㎡) 등 4개 후보지에 대해 예산 8000만원을 투입, 내달 말까지 타당성조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타당성조사 결과를 토대로 10월까지 사업선정지에 대한 청사신축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 2월까지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투·융자심사를 받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민봉기(72)위원장은 “주민 및 전문가 등의 의견을 토대로 남구발전을 위한 청사이전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구청사 이전문제는 민 위원장이 구청장 재직 당시부터도 거론돼 오던 사항으로 누구보다 애착심을 갖고 있는 사항이어서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나 지난 2004년 12월 조건부 부대이전 가능통보, 2006년 7월 군부대 불가회신, 2006년 9월 용현학익지구 SK부지 제안 등 군부대·SK부지 등 2개안이 해당지역 주민 간 갈등과 맞물린 상황이라 향후 방향설정에 많은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고요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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