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쫓겨날 할머니가정에 전세금 전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2-04 18: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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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청 공무원들 긴급 모금 200여만원 기탁 군포시청 공무원들이 임대료 200여만원을 마련하지 못해 설 명절 길거리로 쫓겨날 위기에 처한 한 할머니 가정을 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민들의 감동과 칭송을 받고 있다.

칭송을 받고 있는 공무원들은 군포시(시장 노재영)청에 근무하는 700여명의 공무원. 이들은 군포시 산본1동 김진도할머니(82·여)가 영구임대아파트인 매화아파트에서 손자 3명과 함께 살면서 160만원의 전세보증금을 마련하지 못해 쫓겨나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성금 227만1000원을 모아 4일 전달했다.

이로 인해 김 할머니는 가족들이 쫓겨날 위기에서 벗어나 따뜻한 겨울과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이같은 성금을 모금한 주민생활지원과 한 관계자는 “김 할머니가 신장병에 걸리고 손주들이 커가면서 생활비가 더 많이 들텐데 걱정이다” 며 “슬하에 5남 1녀의 자식이 있으나 생활이 변변치 못한데다 다섯째 아들이 대전에서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함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로도 선정되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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