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 공무원 공직사회서 퇴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1-22 19:45:4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박영순 구리시장 특별 인터뷰 금품수수땐 직위해제·실명공개등 처벌 강화


구리시가 2007년 청렴도 평가결과와 관련, 불명예를 불식시키기 위해 공직 부조리에 대한 감시기능 강화, 부패방지·확인 시스템 도입 등을 주요골자로 한 특단의 개선책을 내놨다.

특히 금품수수 공무원의 경우 직위해제, 고발 고치 및 청내 실명공개 등을 통해 공직 부조리 대상자에 대한 처벌규정을 강화해 공직사회에서 퇴출 시킬 방침이다.

박영순 구리시장은 22일 시민일보와 단독인터뷰를 통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서약서를 징구하는 것을 시작으로 부조리 신고센터 설치, 청렴모니터제 운영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시스템 도입을 통해 금품수수자가 적발될 경우 해당 공무원에 대한 사후조치로 직위해제, 경찰고발, 청내 전산망을 이용한 실명공개 등의 수순을 밟아 공직사회에서 퇴출시킬 방침이다.

박 시장은 또 공직자 부폐에 대한 사전 차단을 위해 청렴직원을 계약, 주택·건축, 식품·환경 등 취약분야에 우선배치하며 VMS(전화음성측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 직원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반부패 정신교육, 신규임용자에 대한 반부패교육, 부패방지 홍보물 제작 등도 추진한다.

박 시장은 공무원 부조리에 대한 내·외부적 감시장치 강화를 위해 공무원 부조리 신고 보상금 지급조례 제정을 추진해 내부자 고발 및 시민 신고률을 높일 계획이다.

다음은 박영순 구리시장과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조직내부에 대한 통제강화를 위한 방안은?

전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서약서를 징구하는 것은 물론 부조리 신고센터 설치 및 청렴모니터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금품수수자에 대해서는 금액의 과다를 불문하고 적발 즉시 직위해제 후 경찰고발 및 전 직원의 열람이 가능한 청내 전산망에 실명을 공개해 공직사회에 발을 붙일 수 없도록 할 계획이다.

▲공직자들의 의식개혁을 위한 구체적은 대안은?

공직자 의식개혁을 위해 먼저 청렴직원을 취약분야에 우선배치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반부패 정신교육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규임용자에 대한 반부패교육과 부패방지 홍보물 제작 등도 추진하게 된다.

▲부패예방과 주민 참여 유도 방안은 있는지?

모든 계약에 대한 청렴계약제를 실시하고 청렴안내문을 발송하는 것은 물론 4대 청렴 취약분야에 대한 제도개선 대책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내부자 고발 및 시민들의 신고를 높이기 위해 공무원 부조리 신고 보상금 지급조례 제정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취약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계획은?

오는 2월부터는 계약, 주택 및 건축, 식품·환경, 사회복지 등 4대 청렴 취약 분야에 대해 매월 VMS(전화음성측정)을 실시 금품수수자에 대해서는 엄정한 조사를 거쳐 의법조치하고, 법의 테두리내에서 가능한 최고수준의 신분상 불이익을 줄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18일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도 향상을 위한 결의대회을 가진 뒤 내부통제강화와 공직자의식개혁, 부패실태 사후확인 제도 구축에 역점을 두고 부패 취약분야 제도개선과 부패방지노력 홍보 등도 중점 추진하는 ‘2008년 청렴도 향상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금년도 청렴도 평가결과로 인해 시민들에게 면목이 없다”며 “신분보장이라는 안일한 테두리에서 벗어나 민원인을 친절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내 가족과 같이 대하고 업무처리에 있어서는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이 없도록 하여 내년에는 반드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자”고 역설했다.

민장홍 고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