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성북의 우국시인 만해와 육사’ 특별전 개최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4-07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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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고수현 기자]오는 28일까지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성북예술창작터(성북로 23)에서 ‘성북의 우국시인 만해와 육사’ 전시가 열린다.

구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을 대표하는 민족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과 조국 광복의 염원을 노래한 이육사의 문학을 재조명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전시는 일제강점기인 1930년부터 시작된 만해 한용운, 육사 이원록의 성북구와의 인연을 중심으로 두 시인의 삶이 투영된 시와 문학을 살펴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또한 전시회 기간 중 오는 9일에는 전보삼 만해기념관장의 ‘만해와 심우장(尋牛莊)’을 주제로 한 토크쇼도 열린다.

심우장은 성북동에 있는 만해 한용운의 유택이다.

1931년 신간회 해체 이후 집필활동에 전념하던 만해 한용운은 총독부를 등지고 심우장에 거주하며 구와 인연을 맺는다.

이육사는 만해보다 몇년 뒤인 1939년 성북구 종암동에 거주하며 대표시 '청포도'를, 1940년에는 '절정'을 집필하지만, 1944년 독립운동을 지원하고자 국내 무기 반입을 시도하다가 체포돼 중국 베이징 일본 영사관에서 순국, 성북구 미아리 공동묘지로 돌아와 영원의 안식을 맞이한다.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오전 10시~오후 6시 열린다.

매주 일·월요일은 휴관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2시30분부터는 30분간 전시해설도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독립운동가이자 문학가인 한용운과 이육사의 문학이 많은 주민에게 널리 읽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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