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개성서 개최해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3-28 19: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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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개성가면 양측 최고지도자에 제안할터”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은 28일 “개성(공단)에 가면 개성 정상회담을 남북 양측 최고지도자에게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일 일정으로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정 전 의장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 “개성에서 정상회담이 열리면 평화와 함께 공존공영에 대한 남북의 의지를 확인시켜 줄 수 있고, 회담의 실무적 준비를 위해서도 가장 적합한 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07년은 그 어느 때보다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는 결정적인 국면이 될 것”이라면서 “이 국면을 우리가 방관자나 끌려가는 사람이 아니라 이것을 이끌어가는 입장에 있기 위해선 정상회담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유기준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그동안 남북정상회담 안 한다고 쉬쉬하더니 이제는 밖으로 대놓고 자신있게 얘기하는 모양”이라고 비꼰 뒤 “국민들이 밀실·야합으로 남북정상회담을 하지 말라고 지적할 때 처음부터 당당히 밝히고 했어야 한다. 이제와서 얘기하는 것은 자신들이 밀실·야합했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유 대변인은 또 “남북정상회담을 자신의 대선 행보를 위해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구태의연한 정치가 아니냐”면서 “남북정상회담은 ‘햇볕정책’이라는 말처럼 햇볕에 나와 정정당당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질타했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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