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측은 이번 8차협상에서 핵심 쟁점을 둘러싼 치열한 막판 공방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쌀과 쇠고기, 오렌지 등 민감 농산물분야가 이번 협상의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농업 분과의 경우 지난 5~6일 미국 워싱턴에서 고위급 회담이 진행됐으나, 민감농산물 분야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양측은 또 이달 말까지 협상을 매듭짓기 위해 분과별 회의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금융, 지식재산권, 섬유 등 3개 분과를 고위급 회담 형태로 진행키로 했으며, 수석대표와 분과장만 참여하는 ‘2+2’ 협상, 영상회의 등 협상 방식도 다양화 할 예정이다.
양측은 또 그간 최대 쟁점이었던 무역구제와 자동차, 의약품 연계 처리방안은 상대방이 수용 불가능한 요구는 접는 방식으로 합의점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8차 협상에서 최대 쟁점은 좁히겠지만 일부 핵심 쟁점은 남게 될 것”이라며 “향후 고위급 회담을 통해 양측의 이익균형을 맞춰 나가면서 타결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측은 이번 8차협상에서 김종훈 수석대표를 중심으로 150여명 규모의 협상단을 구성했고, 미측은 웬디 커틀러 수석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민장홍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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