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우리당, 딜레마에 빠졌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3-07 19: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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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공학만으로 해결 안돼… 철저한 반성·정책 마련 중요” 열린우리당 김부겸 의원이 7일 “열린우리당의 실패 원인은 철학의 문제 때문”이라며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과 함께 살지 못하겠다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런 싸가지 없음에 대해 국민들에게 답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통합신당모임이 개최한 ‘중도개혁세력 대통합의 과제와 전망’ 토론회에 참석해 “국민들의 웃음과 울음, 이 모두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됐다. 바로 이점이 문제”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김 의원은 “열린우리당이 정치공학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딜레마에 빠져들었다”며 “이는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책임”이라고 거듭 지적했다.

특히 그는 “대통합의 방향에 대해 “술자리에서 ‘반한나라당 연대론’를 말하면, 듣는 사람들은 웃으면서 ‘한나라당이라는 백화점 안에 진보와 보수가 다 있는데, 왜 너희 백화점에 가겠냐’고 말한다”며 “국민들은 열린우리당이 처절하게 반성하는지 무서운 눈길로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대통합의 과정도 그런(처절한 반성) 길을 겪을 것”이라며 “그 이후에 정책을 마련하면 국민들이 재도약의 기회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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