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12일 임시국회 열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3-07 19: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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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법·주택법등 민생법안 처리 촉구 한나라당은 7일 ‘임채정 국회의장과 열린우리당 때문에 국회가 파행됐다’고 비난하며 오는 12일 3월 임시국회를 열어 사학법재개정과 주택법 등 민생법안을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에서 “열린우리당에 사학법·주택법 등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오는 12일 국회소집에 응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오늘부터 상임위 재배치 등 원구성을 위해 원내3개 교섭단체와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어제 본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악용해 한나라당을 매도하고 의원의 발언을 방해한 열리우리당은 사과하고 재발방지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면서 “열린우리당의 부적절한 의사진행발언을 제지하지 못한 임채정 국회의장에 대해서도 어제 이미 사과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열린우리당은 노 대통령의 탈당으로 여당에서 벗어났을 뿐이지 민생파탄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점을 생각하고 반성해야 한다”면서 “어제도 본회의장에 들어오지도 않고 장외에서 억지주장을 펼치더니 본회의에 들어와서는 의사진행발언을 악용해 조직적으로 한나라당을 흠집내는데 몰두했다”고 말했다.

전재희 정책위의장도 “주택법의 시행시기가 9월이기 때문에 시간에 쫓기는 법이 아님에도 마치 그것 때문에 난리가 날 것처럼 이지메(집단따돌림)하듯이 쇼를 하는 것을 보고 해도 너무한다고 생각했다”면서 “한나라당은 부동산가격안정을 위해 당의 고유 노선도 일시적으로 보류했는데 적반하장 격으로 뒤집어씌우고 있는 열린우리당과 집단탈당파 모임은 당장 때려치우고 반성하라”고 말했다.

전여옥 최고위원도 “어제 100여명 정도 있는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의사당 앞에서 구호를 외치며 한나라당이 민생법안을 유기했다고 비난했는데 이를 보고 그들이 제자리를 찾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그들의 자리는 길바닥이며 의사진행발언으로 의사일정을 마비시킨 것은 어울리는 자리에 영원히 있겠다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한편 지난 6일 국회 본회의는 한나라당 이재웅 의원의 “열린우리당이 ‘노 대통령 너도 탈당하라’고 하지 않았느냐”는 발언을 둘러싼 양당간 논쟁으로 인해 정회가 선포된 후 자정까지 회의가 속개되지 못해 사실상 자동유회 됐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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